좋은 시
페이지
홈
인생시
우정시
가족시
사랑시
기타
2013년 9월 19일 목요일
섬. 3
바람소리 가슴에 묻어 오는 밤
나는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가 되고
당신은 섬이 되어 떠오릅니다.
다가서면 물 속에 숨어 버리고
멈추어서면 다시 고개 드는 섬
그러다가 새가 되어 날아가는 섬
온밤을 뜬눈으로 헤매게 하는
지도 밖의 섬이 되어 떠오릅니다.
최근 게시물
이전 게시물
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