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만나러 갑니다.
김 원 택
무료하던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혼자만의 장소는
더 크나큰 고독과
더 크나큰 허전함을 던져줍니다.
허전한 내 곁에 있는건
나에게 정겨움을 줄수 있는건
당신 뿐입니다.
하지만 지금 내 곁에
당신의 존재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지난번의 만남이 우리의 마지막 이었을까요
부모님은 제가 당신과 함께 하는것을 싫어하심니다.
하지만 난 당신을 버릴수 없습니다.
당신이 없는 세상은 상상할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당신을 찾아갑니다.
그리고 당신을 만나기위해 이렇게 외칠것입니다.
˝ 아줌마 라면주세요 ˝
오늘도 부모님 몰래 라면을 짱 박 습니다.
라면없이는 정말 못살것 같습니다.
잡담 : 사랑이란.. 상대에게 라면 속 계란을 양보하는 것.
[잡담군] 김원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