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17일 화요일

단 한사람 바로 당신입니다




내게는 다 말하지 못한 사랑이 있습니다
토해내고 토해내도 다 토해내지 못한
나만의 작고 소중한 그런 사랑이 있습니다

누군가 내게
사랑은 함께해야만 진정한 사랑이라고
그래서 홀로 하는 사랑은 더는 사랑이 아니라 합니다

열꽃처럼 뜨거운 사랑일지라도
아무리 높고 깊은 사랑일지라도
그 사랑을 전해줄 수 없다면 더는 사랑이 아닐 테니
그만 잊어야 한다 합니다

홀로 하는 사랑이 얼마나 아프고 슬픈 일인지........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게는 다 표현하지 못한 나만의 사랑이 있습니다

계절 따라 추억이 곱게 물들어 가듯
세월 따라 내 그리움도 깊게 물들어 가는
그래서 더욱 아름다운 그런 사랑이 있습니다

때로는 그 사랑 때문에 아파하며 울기도 하겠지만
그 사랑 때문에 가장 행복한 존재가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소중한 나만의 사랑입니다

그대 더는 사랑이 무엇이냐 묻지 마십시오
더는 그리움이 무엇이냐 묻지도 마십시오

내게 사랑은 단 한 사람 바로 당신이며
단 하나의 그리움도 바로 당신뿐일 테니까요!

ㅡ 단 한사람 바로 당신입니다 /풍향 서태우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