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생각
님 생각 / 정연복
내가 살아 숨쉬는 모든 시간 중에
가장 행복한 때는
님 생각에 젖는 시간입니다
님이 내 마음에 오신 그 날부터
님 생각은 나의
거룩한 일상(日常)이 되었지만
어제도 생각했던 님을
오늘 생각하여도
님은 늘 새롭습니다
어제는 연보랏빛 제비꽃이더니
오늘은 빨간 장미로 피어나는
내 님의 얼굴
어제는 반짝반짝 별이더니
오늘은 그윽한 호수의
내 님의 눈동자
어제는 화사한 햇빛이더니
오늘은 은은한 달빛의
내 님의 미소
내가 살아서도
내가 죽어서도
영원토록 찬미할
나의 어여쁜 님
이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오!
나의 사랑하는 님
이 밤도 미치도록 보고 싶은
나의 님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