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6일 금요일

그냥 이렇게...

당신에게 나는 이런 존재였으면 좋겠어요

긴 여행을 떠날 때 챙겨가는 칫솔보다는

그냥 무심코 신고 가는 당신의 낡은 신발 같은

당신이 사진 속에서 정지된 내 웃음을 ?기보다는

지금 들리는 듣기 싫은 웃음소리를 사랑하기를..

하지만 무엇보다도 난 당신에게 내가 늘 곁에 있어주는 사랑이기보다는

당신 자신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래요

그냥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