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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14일 토요일
보름달 -권명희-
손 내밀면
금세
잡힐듯
가슴 열면
단숨에
알려와 안길듯
언제나
내 가까이서
환히 웃더니
오늘
높다란 저 멀리서
낯선 얼굴로
떠 있네.
내 마음
쓸쓸한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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