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6일 금요일

좋겠다... ~좋은생각의 백창우님~

끝까지 다 부를 수 있는
노래 몇 개쯤 있었으면 좋겠다..

매일 시 한 편씩 들려주는
여자사람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하루에 서너 시간밖에 안 가는
예쁜 시계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몹시 힘들 때 그저 말없이 나를 안아 재워 줄
착한 아기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내가 바람을 노래할 때 그 바람 그치기를 기다려 차 한 잔 끓여 줄
고운 사람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