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28일 토요일

이 바보야~ 사랑인 거잖아


언젠가 누가 내게 묻더군
너의 어디를 그토록 사랑했느냐고
어디가 그리 좋아서 사랑하게 되었느냐고

또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기에
지금도 이토록 잊지 못하는 것이냐고

그래~!
도대체 내가 왜 너를 사랑하게 되었을까
내 사랑을 무참히 짓밟고 간 너인데 말이야

뒤돌아 생각하니 특별한 매력도 없는 너인데
왜 그리 미치도록 보고파 하는 것일까......

하지만 나는 대답하지 않았어
왜냐고~!?

이 바보야~
사랑에는 아무런 이유가 없는 거잖아
그냥 무작정 좋아하는 것~!
그것이 사랑이잖아

헤어진 지금도
무작정 보고파하는 것~!
그것도 역시 사랑인 거잖아~

ㅡ 이 바보야~ 사랑인 거잖아 /풍향 서태우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