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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7일 월요일
저무는 계절 끝에서-2
가을이 시난고난 사그라지니 햇살은 총총걸음으로 지나고나들목에서 동동대는 이 서슬을 내기 시작했다일만 갈래 흩어진 길 위에서 최면에 걸린 듯 정신없이 내달리며세상이 뱉어내는 열기에 혼을 사르던그대 삶의 매니아여지금은비껴 앉은 시간들의 답장을 받을 계절그대의 영혼 함은 어떤 반응인지...스스로, 울울창한 마음 숲을 탐방해 본 후혹여손톱만큼이라도삿된 생각이 기숙한다면지금이 최적기무례한 뿌리는 가차없이 잘라 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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