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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7일 월요일
자목련이 필 때면
잊은 줄 알았습니다
목련이 지듯 사랑도 지워진
줄 알았습니다 오래 전에 쓰다 만
낡은 일기장에 담겨져 있듯
당신의 향기는 아직도 떠나지 않고
자목련의 붉은 꽃잎처럼 선명하게
되살아나려 합니다
애절하고 엇갈린 사랑으로
가슴 아픈 이별을 고하며
서릿발처럼 차가운 가슴은
당신의 사랑을 꺽어 버렸지만
때가 되면 피어나는 자목련처럼
붉은 그리움으로 피어날 것입니다
언제까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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