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춤춘다
덩실덩실
앞섶 풀어헤치고
열락에 젖는다
강물 도도하다
미지의 세상으로
거침없이 굽이친다
나는 취했다
봇물 터진 유월에
덩달아 꿈꾸고
곁붙어 일어선다
박태강의 ´현충원에서´ 외 "> 정환웅의 ´시인의 일상´ 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