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 물줄기 타고 우리네 사랑도 흘러갑니다
찰싹거리며 부딪히는 지난 여름날의 추억이
하얀 포말되어 바스러지고
따갑도록 내리쬐는 태양의 부스러기들은
그대와의 잊지 못할 사랑으로
또다시 내 심장에 불을 지핍니다
나는 늘
사랑이라는 단어만 떠올려도
그대를 떠올립니다
내게 사랑은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단 한 사람
바로 그대뿐일 테니까요
아름다운 눈물을 흘릴 수 있게 해 준 사람
소중한 인연을 되새길 수 있게 해 준 사람
그리고 간절한 기다림을 알게 해 준 사람
진정으로
사랑이 무엇인지 알게 해준 바로 당신을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그대는 내게 눈부시도록 아름다웠노라고…….
ㅡ 그대는 내게 눈부시도록 아름다웠노라고 /풍향 서태우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