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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18일 금요일
프리지어
프리지어 / 정연복
봄빛 따스한 길을 따라 걷다
프리지어 한 다발을 샀다
봄의 전령인 듯 당당하면서도
새색시처럼 수줍은 모습의 프리지어
코끝에 번지는 진한 향기에
문득 떠오르는 당신의 모습
그리고 불현듯
스치는 욕심 하나
이 꽃이야 이렇게 한철
피고 지기에 아름답다지만
당신의 향기에 취하여
그리움에 안달이 나서
이리도 안타깝고도
행복한 이 가슴속
당신을 향한 나의 사랑은
영원하기를!
도경원의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이름´ 외 18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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