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항상 감사합니다.
지산 고종만
나는 항상 감사합니다.
내게는 상쾌한 아침과
밝은 낮과
고요한 밤이 있습니다.
나는 지저귀는
새소리를 듣고
붉게 물드는 노을을 보며
출렁이는 파도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내게는 따뜻한 부모님과
허물없는 친구와
나를 이해해주는
많은 분들이 있습니다.
내게는 사랑하는 아내와
귀여운 아들딸이 있어
서로 위로하며
아름답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내게는 많은 사람들을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이 있고
또 많은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나는 항상 감사합니다.
시집 ´사랑과 시 그리고 나´중에서
고영민의 ´공손한 손´ 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