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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19일 토요일
행복한 못난이
월요일은 수업이 많아서
화요일은 친구 생일이라고
수요일은 집에 손님들이 오시고
목요일은 엄마랑 옷사러 가야 되고
금요일은 숙제해야 되고
토요일은 선약이 있다고
일요일은 성당가야 된다고......
˝세상에 너랑나랑 둘만 남는다 해도 말 안 하겠어˝ 하다가도
˝다음 주 화요일 핏자 먹고 싶을 것 같아˝
하면
세상에 너랑 나랑 둘만 남는다고
그러면......
하며 응큼한(?) 생각부터 하는
나는 못난이
행복한 못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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