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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28일 토요일
제목없음67
웅크려 있는 그녀에게
손을 내밀며 왈츠를 권하니
그녀는 수주분 소녀 마냥
뺨에 홍조(紅潮)를 띠네
다시 한번 권하니
분홍 드레스를 입고
경쾌하게 춤을 추네
드레스가 화려한 원을
그릴때마다 무도회장을
붉게 물들게 하네
아름다운 그런 그녀에게
눈을 뗄 술가 없네
이름이 물어 보니
철쭉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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