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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18일 금요일
당신은 언제나
당신이 보내준 보라빛 꽃속에
신비스럽고 우아한
당신의 모습이 묻어 있습니다.
당신의 그 고은 눈빛을 닮아
다정스런 모습도 서려 있습니다
언제나 샘물처럼 솟아나는
그윽한 향기에 배어 따스합니다
햇살 머금은 창가에 앉아
찻잔에 아롱지는
당신의 체취에 취해
몽환속에서 헤엄칩니다.
당신의 온기가
아지랑이처럼 피어나
내 가슴에 머물러
몽롱해 집니다.
당신은 언제나
내 곁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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