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28일 목요일

달 밝은 밤에

달 밝은 밤에
잘 보이려고
안달하는 건달 정신이 은파에 실렸다

끝없이 거닐고 싶은 해안길이
카페 촌에 이르러

군데 군데 자리잡은 삼색 조명등은
갯바위에 헝컬어진 파도의 위상을 드높인다

밤은 밝고 이야기는 취하여
휘청거리는 불빛, 달빛, 거기 곁들인 황홀!

마시지않았어도
내 안에 달이 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