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20일 수요일

내 가엾은 사랑..

짝..사랑을 할때는 말없이 가슴으로 하는 거랍니다.
진정한 사랑이라면...
굳이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알 수 있다고요...

난 그의 마음을 다 알고 있습니다.
알고 있으면서도
말하지 않고 있는건...
나의 사랑이
믿고 싶지 않을 만큼 간절하기 때문입니다.

난 그의 마음을 모조리 모두 알고 있습니다.
알고 있으면서
움직이지 않고 있는건...
그의.. 마음을... 그보다 내가더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헌데..
그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으니...
내마음은 커녕.. 자기 마음조차 모르고 있으니
난.. 더욱 그에게 할말이 없습니다.

사랑은 가슴으로 하는 거라고요..
나는 정말 이렇게 가슴으로만 사랑합니다.
그렇게 애끓다가.. 터져버린다 해도..
나는 정말.. 가슴으로만 사랑을 해야 겠습니다.

... 내 슬픈 사랑의 나비
날아가버릴까.. 두려워서 입니다.

보고싶다고 말하면..
우연이라도 만나지 않으려 돌아갈것이며
듣고 싶다고 말하면..
내이름을 보고 전화를 받지 않으려 할것이며..
사랑한다고 말하면..
그의 기억속에서 내이름 석자..
영원히 지워버릴 까 봐서입니다...

나는 오늘도 또 ..이렇게 천장을 바라보며
마냥 떠오르는 그의 얼굴을 향해...

보고싶어... 네 목소리가 그립다....
사랑해....

눈물 말라버린 미소에
이 가엾은 말만.. 되풀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