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14일 토요일

빈 통

담아놓고 싶었네하루이틀세월이 흘러도 변함 없는 것,내 안에툭 던져진 그대오후에 음미하는 커피처럼 달콤하게 때로는 쓰게 단숨에 녹아들었지통 안에 갇혀 숨이 막혀비웠을 때우리는 자유를 찾았지비로소 자신을 찾았던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