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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1일 일요일
덩굴손
누군가!
갈비뼈 한 대 찾으러 왔다며
숲을 헤치는 숨가뿐 눈동자를 본다
저 멀리
망각의 강
건너버린 회색빛 여인
호숫가 홀로 앉아
상처난 빈 가지
찬바람 마시어
식어져 가는데
그 사람!
몇 가닥 덩굴로 허물 휘감고
떨어져 구르는 마른 영혼
가슴으로 끌어 안는 몸짓
그건 아마도 사랑일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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