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10일 화요일

사랑이란

너를 사랑하는 건
내 온 마음에 너를 담는 것
너의 의미없는 말 한 마디에도
깊은 생각을 하곤 하지
스쳐 지나는 작은 행동에도
온통 신경을 곤두세우곤 하지
너의 일거수 일투족
어느 것 하나 관심이 없는 것이 없지
너는 내게 모든 것인데
나는 네게 그렇지 않은가봐
너에게 나는 어떤 의미니
스치고 지나가는 바람이었어?
만나며 헤어짐을 염려하는 건
진정한 사랑이 아니지
너를 사랑하는 동안은
난 두려움이 없단다
상처 받을까 두려워
맘껏 사랑할 수 없다면
그건 진정한 사랑이 아니지
그건 이미 사랑이 아닌게야
너와 내가 만난 건
피할 수 없는 운명이었어
죽도록 사랑하다 헤어진다면
그 또한 운명이겠지
사랑이란,
진실한 사랑이란
가슴 무너지는 한이 있어도
목숨처럼 안고 가는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