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16일 월요일

◆미래의 황혼처럼◆



◆미래의 황혼처럼◆

파랗던 하늘가
다독인 여름날의 저문 해
아름답게 물들이어
어둠을 만들어 갑니다.

얼마의 시간
뙤약볕 갈증의 무더위도
마파람 아침이면 시원스레
가을빛으로 물들일 것입니다.

파랗게 청춘의 상징처럼
끝없는 삶의 축적 내일을 위한
준비의 시간 짧은 시간의 유동 속
생명 이룸도 이젠 기다림일 것입니다.

황혼빛 아름다운 형상처럼
이루고 맺혔을 기쁨의 기대
고개 숙인 결실의 넉넉한 풍요
미래의 밝은 등불이 되어 빛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