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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 정수박이 박 듯
촘촘하게 박아놓은 은하수처럼
너는 내게 늘 설레이는 눈부심이다
고운 햇살 내려앉아
꾸벅꾸벅 졸고 있는 창틀에서도
숨겨진 사랑의 멧세지를 읽을 수 있고
오늘처럼 비가 내릴 것같은 날이면
소곤거리는 바람의 밀어 속에서도
감미로운 사랑의 노래를 들을 수 있다
누가 사랑은 끝없는 목마름이라 했던가~!
퍼내어도 결코 마르지 않을
사막의 에머랄드빛 오아시스처럼
너는 내게
촉촉한 생명수가 되고
길게 늘어선 야자수 그늘이 되어 준다
깨알처럼 자라나는
또다른 사랑의 그리움은
끝없는 감동으로 작은 울림이 되고
멀미를 일으키는
거친 파도처럼 출렁이는 보고품은
오늘 밤에도 잠들지 않을 것이다
결코 해갈되지 않을
이 지독한 그리움을 두고서
누가 사랑은 끝없는 목마름이라 했던가~!
ㅡ 사랑은 끝없는 목마름이다 2. /풍향 서태우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