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19일 화요일

제목없음60

소설을 씁니다.
작가 주인공은 자기 자신
1인칭 관찰자입장으로
주변 인물들은 나쁘거나 좋거나
그 사람 속 마음 따위는 필요 없다
자기 자신이 보는 느끼는데로 판단하고 씁니다
자기 자신이 판단한 사람도 그사람 나름대로
자기 소설을 쓸것이다

제목은
자기 자신이 죽으면 지어질것이다
가족의 지은 제목과
주변친구들이 지은 제목이 다를것이다

그리고 책의
내용 또한 다르게 평가될것이다
자기 자신이 모든 사람한데
좋은 모습을 보였으면 좋게 평가될것이고
한사람이라도 나쁘게 보였으면 나쁘게 평가될것이다
다른 사람들도
자기 자신만은 소설을 쓰고 있기때문에

마지막으로
아직도 여백은 공간이 많이 남았는데
모든 내용이 슬픔 고통 아픔 괴로움 외로움 만
쓴 작가는 빨리 끝맺으려 할것이다

나 또한 이모든게 포함되겠지만
그 여백에 사랑과 행복과 기쁨과즐거움이
약간이라도 쓰기위해
몸부림치다가 마침표를찍을것이다
해피엔딩이 될지 슬픈고아픔 될지는
결말은 자기 자신이 아닌 주변 사람들이 판단해줄것이다

그 사람들도 자기 자신 소설 결말을 못 볼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