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20일 수요일

함께있으면 좋은사람 -용혜원-

내가 하는 말들을
웃는 얼굴로 잘 들어주고
어떤 격식이나 체면 차림없이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는
솔직하고 담백함이 참으로 좋았습니다
그대가 내 마음을 읽어주는 것만 같아
둥지를 잃은 새가 새 둥지를 찾은 것만 같았습니다
짧은 만남이지만 기쁘고 즐거웠습니다
오랫만에 마음을 함께 맞추고 싶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마치 사랑하는 사람에게
장미꽃 한 다발을 받은 것보다 더 행복했습니다
그대는 함께 있으면 있을수록 더 좋은 사람입니다

용혜원님의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