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무 커 버려서
맑지 못한 것
밝지 못한 것
바르지 못한 것
누구보다
내 마음이 먼저 알고
나에게 충고하네요
자연스럽지 못한 것은
다 욕심이에요
거룩한 소임에도
이기심을 버려야
순결해진 답니다
마음은 보기보다 약하다구요
작은 먼지에도 상처를 받는다구요
오래 오래
눈을 맑게 지니려면
마음 단속부터 잘 해야지요
작지만 옹졸하진 않게
평범하지만 우둔하진 않게
마음을 다스려야
맑은 삶이 된다고
마음이 마음에게 말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