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5일 화요일

오늘 밤 비 내리고



오늘 밤 비 내리고

몸 어디엔가 소리없이 아프다.

빗 물은 꽃잎을 싣고 여울로 가고

세월은 육신을 싣고 서천으로 기운다.

꽃지고 세월지면 또 무엇이 남으리

비 내리는 밤에는 마음 기댈 곳 없어라...
도 종 환 님의 ˝ 오늘 밤 비 내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