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 24일 일요일
작자 미상의 ´군인의 기도·1´ 외
<군인 기도 모음> 작자 미상의 ´군인의 기도·1´ 외
+ 군인의 기도·1
평화의 임금이신 주님,
저희에게 굳은 믿음을 주시어
군무에 충실하며
참된 군인으로서 전우애를 나누고
조국과 세계의 평화를 위하여 헌신하게 하소서.
또한 저희 가족을 돌보시어
주님의 참 평화를 누리게 하소서.
+ 군인의 기도·2
하느님 아버지,
저희로 하여금 이런 병사가 되게 하소서.
훈련에 철저하고 임무에 충실하게
자신을 돌아보며 반성할 줄 알고
책임감이 강하고 신념이 넘쳐서
모든 일을 자신 있게 수행하는
병사가 되게 하소서.
고난에 도전하고 옳은 일에 용감하며
승리에 겸손하고 패자에겐 관용하며
어려운 일은 내가 먼저
영광은 동료에게 돌릴 줄 알고
그러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병사 되게 하소서.
또한 참된 군인으로서 전우애를 나누고
조국과 세계의 평화를 위하여 헌신하게 하소서.
+ 군인이 바치는 조국을 위한 기도
저희를 강인한 주님의 군인으로
그리고 민족의 군인으로 키우시는 하느님.
저희가 이 나라에 태어난 아들답게
이 터전을 지키며 살게 하소서.
당신이 십자가상의 처절한 몸짓으로
이 세상을 사랑하셨듯이 저도 내 나라,
내 땅, 내 동포, 내 형제를 사랑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제가 흘리는 이 땀 한 방울 하나가
이 민족의 밑거름이 되어 모든 어둠과 분단을
헤쳐 평화의 나라가 이룩하게 하소서.
+ 초병이 바치는 기도
하느님 아버지,
저로 하여금 굳세고 힘찬 의지를 주시어 잠을 이기고,
조국의 방패로서 철통같이 근무를 설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저로 인해 전우와 형제들의 목숨이 헛될 수 있음을
경각할 수 있는 지혜를 느끼게 하시며,
비록 육신은 피곤하오나 주님께서 함께 하시면 기쁘오니
의무감, 책임감과 함께 당신을 느끼는 시간 되게 하소서.
주님,
저희 정신과 육체의 건강을 지켜 주시기를 간곡히 바라오며,
당신의 크신 사랑을 실천하는 보람된 시간이 되도록 이끌어 주소서.
+ 군인을 위한 기도
평화의 주님,
오늘도 조국을 지키고 정의와 평화를 위해 헌신하는
군인들을 굽어보시어 어려움을
이겨내는 굳건한 힘과 용기를 주소서.
주님의 자녀들은 복음에 따라
더욱 충실히 살아가게 하시고
아직 주님을 모르는 군인들에게는
주님의 자녀가 되는 은총을 주소서.
또한 군종 사제들은 굳건한 믿음과 열정으로
군인들을 보살피게 하시고
저희는 열심히 기도하고 후원하여 군의 복음화에
이바지하게 하소서.
+ 군인을 위한 기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님
분단의 슬픔을 안고 있는 우리 조국과 민족을 위해
젊은이들을 부르시어 군인이 되게 하셨으니
그들을 항상 지켜주시고 당신께 의탁하는 장병들에게
주님의 따뜻한 사랑과 위안을 주소서.
아직 주님을 모르는 장병들에게는
당신의 자녀 되는 영광과 은총을 주시어
정의롭고 평화를 이루는 참된 군인으로서
보람과 긍지를 갖게 하소서.
또한 전후방 각지에서 군 사목에 전념하는
군종 사제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시고
모든 장병들의 참된 목자가 되게 하소서.
우리의 정성어린 기도와 희생이
장병들의 신앙 생활에 밑거름이 되게 하시어
우리 모두가 이 땅에 빛과 소금이 되게 하소서.
+ 군대 가는 아들을 위한 기도
세상에 평화를 주시는 하느님.
다툼을 멀리하고 전쟁을 거절하시는 분.
다툼이 있는 곳에 화해를 주시고
전쟁이 있는 곳에 대화를 이뤄주시는 분.
겨레와 세상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군대에 들어가는 아들을 축복하시어
이 세상에 항구한 평화가 있게 하시고
그 평화를 위해 일하는 젊은이를 지켜 주소서.
그 길에서 아들이
동료 사병들과 우정을 나누며
건강하고 안전하게 본분을 다하도록 도와주소서.
군복무 중에도 신앙을 잃지 않고
시련 속에서 더욱 성장하여 돌아오게 하소서.
아들을 아끼던 사람들이 그를 더욱 아껴주고
아들을 믿어주던 사람들이 그를 더욱 믿게 하시고
환한 얼굴로 다시 만날 때까지 내내 축복하소서.
+ 군복무 중인 자녀를 면회할 때 드리는 기도
사랑이 많으신 하느님,
저희 아이가 대한민국의 군인으로서
진정한 얼굴로 저희를 맞이하고
굳건한 영혼으로 성장한 걸 보니
저희 마음 더욱 흐뭇하고
당신의 보살핌에 감사 드리나이다.
앞으로 남은 군복무 기간 동안에도
동료들과 깊은 우정을 나누며
좋은 경험을 많이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느티나무처럼 넉넉하고
산비둘기처럼 다정하며
골짜기처럼 생각이 깊고
산등성이처럼 이상이 높고
멧돼지처럼 용맹한 기운을 얻어
언제나 어디서나 의연하고 용감한
젊은이가 되어 돌아오도록 축복하소서.
* 엮은이: 정연복 / 한국기독교연구소 편집위원
윌리엄 바클레이의 ´성령의 접촉을 위한 기도´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