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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 16일 토요일
분별없는 그리움
꼭 떠나야만 했나요
그날 밤 밤새도록 비가 내리고
기적소리처럼
사랑이 떠났지만
그대 다시 돌아올 것 같아
비오는 밤이면
강물처럼 뒤척이며 한밤 네 울었었오
바람은 파도를 베어가고
잘려진 파도는
또 물보라로 흩어져
내 텅 빈 뜨락엔
몇 번째 춥기만 한 봄이 머물 뿐
분별없는 그리움
그대의 아픈 잔영일 뿐이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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