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 24일 일요일

꽃만큼 고운 빛깔을 꿈꾸는 파스텔을 위하여

봄 湖水에 반짝이는
햇살 같은 그대 눈동자
한 줄기 바람에도 물 빛 파스텔로 살아난다.
눈 가 머금은 유리 이슬처럼
은 빛 투명한 나래로 창공을 나는
하느님의 눈물 같은
그대.
白玉 수반 가득 따라
5月 빛 湖水 위에 담아 두고져
山河가 하 멀다여도
늘상,
그리움 같은 거리에서 마주하는
그대.
봉숭아 타들어 간 황혼 녘
애절한 가슴으로도
채워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