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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21일 일요일
사랑 77.
누구를 사랑한다는 것은
참으로 신이나는 일입니다
때로는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자기중심에서 행동할 때는
무척 야속하기도 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마음은
어찌할 수 없는 것이겠지요
다툼이 있으면 마음이 아파도
잠시 시간이 흐른 뒤에
˝미안해요 이해해 주세요...˝ 라고
다가가 기댈 수 있는 사람이라면
오해도 풀리고 감정도 희석이 되는 것이기에
사랑도 쉽지만은 않은 것이라도
비가 온 후에 땅은 더 굳어지는 법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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