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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27일 토요일
달맞이 꽃
그대 떠난 후바위틈에홀로 피었습니다달빛이 좋아밤마다 전선줄 타고 놀던 별들의 사랑이야기한 움큼자작나무 숲에 보물로 숨겨 서산을 넘나들던 새들의 날갯짓도 더 이상자유가 아니어서 서럽게 울다 울음마저 멈추어 버린 적막함,길섶에흩뿌려 놓았던 별빛모이그대잊지 않고 찾아올 때면태양이 뜨는 미명한순간절정에 타오르다 새벽 이슬로 사라집니다달맞이 꽃말:기다림, 자유로운 마음, 말없는 사랑, 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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