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20일 토요일

걸음걸음

걸음걸음..

한걸음한걸음..

옮겨 놓는 발걸음..

뒤안길에 흔적만이..

지나온 자취를 남긴다..

발자욱마다..

지나온날들의..

영혼들이 묻어..

서슬퍼런 날을 새운다..

언제인가..

그 칼날들은..

내 몸에 박혀..

아픈 영혼을 달랠 것이다..
아픈날의 흔적들...

내 지나온 날들의..

발자취..

그것들은 영혼의 눈물 자욱이다..
묻어 두려 햇던..

이내 영혼의 아픔들..

상처들을..

내 뒤안길에 뿌리며 한걸음씩..

조심스레 내 딛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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