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4일 토요일

벗에게


벗에게 / 정연복

끝없이 넓은 우주 속의
작디작은 점 하나
푸른 별, 지구

수많은 사람들 중에
벗이라는 아름다운 인연으로 만나

한 세월 함께 살아가는
그대여, 나의 벗이여

꽃들이야
세월 따라 피고 또 지더라도

우리들 마음속의 우정은
영원하여라!

세상살이 온갖 기쁨과 슬픔
함께 나누어도 좋을

벗이여
나의 소중한 벗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