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상한
나를 너는
그림자로 감싸주었지
그리고
항상 그곳에서
나를 기달려주었지
너는 비를 맞으며
깍이고 부셔져도
나를 기달려 주었어
내가 이사가고
벽돌이 사라지는 날까지도
오세영의 ´8월의 시´ 외"> 김시종의 ´홍수´ 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