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28일 금요일

내가 사랑하는 사람아

오늘따라 유난히 당신이 보고 싶습니다.초 저녁 어스름엔당신과 함께 걸었던 오솔길로나가 보았습니다.길 옆에 소담스레 피어있는 이름모를 풀꽃들도당신과 함께 바라볼 때는정다웠습니다.그러나지금 나 혼자 거니는 이 길엔미소짓는 들꽃도 외로워 보입니다눈이 가는 모든 것에당신과 함께 했던 추억이서려 있습니다.당신과 마주보며 정답게 나누었던 우리들의 이야기도그윽히 바라보던 당신의 눈 빛도...내가 사랑하는 사람아당신은 지금무얼하고 계십니까?하나 둘 얼굴을 내 민 저 별들을 보며그리움...문득 못 견디게 지금 당신이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