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17일 월요일

모든 잎사귀들아

모든 잎사귀들아
한줄기...한줄기...
여러줄기...
그 줄기 들은
모두 꿈을 쫓듯
곧기만 하구나

그 끝에는
너희들의 꿈이 었느냐?
서로의 이기주의에
서로의 계산적인 양심에
양의 부를 누리며...

너희는
양의 부를 누리며
결국에는
바랜 뒷모습과
공생하는 벌레들의
오열함이
드러나는 구나

그래 너희는
충분히 이세계에
강자다
하지만...
이것만은
잊지 마라라

너희 위로 언젠가
한줄기 하나의
하이얀 그가
너희들의 꿈에 서서
그 작은 존재에
너희들이 가려질
날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