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24일 수요일

찔레꽃 내 사랑

자기야~
오월의 햇살은
참말로 위대한 것이 분명해

따끈한 햇살과
홀홀 부는 바람 먹고
하얀 찔레꽃이 피었지 뭐야!

자기가
찔레만 보면
꽃잎마다 달린 옛이야기 그리듯

나는
잎마다 벙긋대는
자기 얼굴을 한 움큼씩 따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