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26일 금요일

봄 봄 봄...

푸르르르
너울너울 맑은 햇살
쪼르르 달려와
내 볼에 살짝꿍
입맞춤 하고 달아나네

슬픈 달빛 여울져
마른 꽃잎
밤 하늘 가득 수 놓듯

싱그런 파릇한 새싹들
상큼함 가득 실은
실 바람 타고
조용히 내 곁에 와 앉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