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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 11일 목요일
달의 침묵
거드름을 피우며달이 구름을 밟고 올라 서면도시는 참았던 봇물을 쏟아 낸다.도시를 씻겨낸 오물이 강으로 흘러가고 다시 태어난 사람들은잔 속에 술을 채우고, 조명에 몸을 흔들며참아온 한낮의 헐떡임을 달을 향해 내 던진다.뒤섞여 흐르는 강은 말이 없는데혼탁한 물 위로 반쪽 된 달 하나 빠져허우적거리다, 이내 잠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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