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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 5일 금요일
영 웅
조국의 이름으로
산화한 용사여
세월은 쉼없이 흘러
江山이 변하기를 수십년
피(血)끓어 오르는 채
봉우리조차 영글지 못하고
지금은 어디쯤 돌아가
조국의 혼으로 있나
장엄하고 장렬한 죽음
오! 영웅같은 그대여!
조국은 그대의 혼으로도
이만큼 부하고 이만큼 빛나도다.
이제 볼찌어다. 올찌어다.
네 그리운 이의 품속같이
넉넉히 살찌운 젖가슴 같은 조국으로
다만 大韓의 하늘과 땅으로
다시 또 살아 있어라.
오 ! 영웅 그대들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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