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단에 외로움과 수줍음을 많이 타는
한송이 꽃이 피여 났습니다.
그 꽃은 외로움이 싫어서 친구를 만들기로 했죠
아주 예쁜 꽃들이 모여 있는곳으로
가서 용기를 내서 말을 했습니다.
친구로 받아 주라고.....
하지만 그 꽃들은 보잘것 없는
그 꽃에 관심도 없었습니다.
자기들 끼리 웃고 떠들고 뽐내기 바빴습니다.
그 꽃에게 외로움보다 더 아픈 괴로움이 찾아 왔습니다.
외로움과 괴로움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꽃에
악마가 찾아와서 용기와 희망이란 선물을 주고 갔습니다,
그 꽃은 악마의 선물을 받고 예쁜것만 추구하는 화단에서
살아 남기 위해서 몸부림 치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살아 남기 위해서 몸부림 치고 있는
꽃에 천사가 찾아와서
사랑이란 아주 위험한 선물을 건네주고 살아 졌습니다.
그 꽃은 선물을 받고 나서 예쁜꽃들이 있는 쪽에서
웃고 떠들고 있는 한송이 꽃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수줍음이 많은 그 꽃은 다시 용기를 내서
사랑하는 꽃에 고백을 했지만
그 예쁜 꽃은 비웃음으로 말을 했습니다.
니 처럼 보잘것없고 초라한 너에게 관심도 없다고
이말을 들은 꽃은 외로움보다 괴로움보다 더
아픈 슬픔이 찾아왔습니다.
매일 외로움 괴로움 슬픔 속에서 잎사귀와 줄기가 말라가던
순간 악마와천사가 찾아와서
선물을 놓고 가면서 얘기했습니다.
악마는 내 선물은 삶이야 슬픈보다 더 한 고통을 줄수 있지
천사는 내 선물은 죽음이야 너의 슬픔을 한순간 잊게 할 수 있지
말하곤 살아 졌습니다.
그 꽃은 슬픈보다 더한 고통을 이길 자신이 없어서
천사가 놓고간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앞에 보이는 겉모습과 말로 판다해 버리는
예쁜꽃들은 말합니다.
노력도 안하고 죽는 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