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9일 월요일

탄생불


소문은
사실이었다
1천의 표정 속에 숨은 벌거숭이
여인을 빤히 노려보고 있었다
속내 들킬까 참았던 호흡 삼키는 여인네,
치마폭으로
벌거숭이 뛰어 들었다
바람 스적일때 마다
비로전 풍경(風磬)소리 그윽하고
풍문하나 잘 자라고 있었다
억겁의
연을지나
속(俗)의 인연으로 다시 오실 아미타불,
108의 번뇌 염주알
속에 알알이 들어와 박힐 때
또렷한 신생의 법고소리
새벽을 깨우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