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12일 토요일

제목없음30

조선소에는 여러 가지 삶이 존재 한다
취부사는
철이 잘못 될까봐
살살 달래고 때로는 강하게 다루어서
비틀어짐 없이잡아 어머니 같은 존재

용접사는
취부사가 잠아 놓은걸 흐터러짐 없이
없도록 잡아 주는 아버지 같은 존재

사상은
어디가 튀어 나오면
부드럽게 때로는 강하게 밀어
평평하게 해주고 상처 부분도 안보이도록
덮어 주는 친구 같은 존재

곡직사는
완성된 철에 찌그러진 부분이 있으면
깔끔하게 펴주고 잘못된 곳이 있으면
취부사 한테 말해 주어 잡아 주게 해주는
스승 같은 존재

모든 삶이 존재하는 그곳
사람들은 3D업종이라 말하지만

그 곳에서 있는 사람들은
우리의 스승이자 친구이자
아버지이자 어머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