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소에는 여러 가지 삶이 존재 한다
취부사는
철이 잘못 될까봐
살살 달래고 때로는 강하게 다루어서
비틀어짐 없이잡아 어머니 같은 존재
용접사는
취부사가 잠아 놓은걸 흐터러짐 없이
없도록 잡아 주는 아버지 같은 존재
사상은
어디가 튀어 나오면
부드럽게 때로는 강하게 밀어
평평하게 해주고 상처 부분도 안보이도록
덮어 주는 친구 같은 존재
곡직사는
완성된 철에 찌그러진 부분이 있으면
깔끔하게 펴주고 잘못된 곳이 있으면
취부사 한테 말해 주어 잡아 주게 해주는
스승 같은 존재
모든 삶이 존재하는 그곳
사람들은 3D업종이라 말하지만
그 곳에서 있는 사람들은
우리의 스승이자 친구이자
아버지이자 어머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