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3일 목요일

은하수

떠나는 마음 앞에 님의 얼굴 그려보니
그리움이 제 앞을 가리는구려
가슴속 깊이 품어왔던 님으로만의 사랑
그리고 제가 했어야 했던 일들 그리고 하고 싶었던 말…
단 한번의 실수로 날려버리는 듯 저는 떠났습니다.
지금 저는 지긋이 눈을 감은 채 다시금 제 꿈을 그려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 꿈속에 님께서 어느새 자리 잡고 눈물 흘리시며
저를 향해 바라보시는 것을 느낍니다
은하수가 지나가며 늘려놓은 늦여름 밤하늘은
언젠가 제 사랑의 시작하는 곳부터
제 사랑이 지는 곳까지
밤하늘을 별들로 수놓으며 지키고 있겠지요
샛별 같은 님의 별은 아침 해가 뜨는 그 순간까지
그 빛을 더욱 아름답고 찬란하게 비췰 것 이라고 믿습니다.
저는 아직 님 곁을 떠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