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강물 위에
하이-얀 종이배를 띄우다
영혼 틈새 숨어있던 많은 사연들
하나, 둘 되새기며
아련하게 떠오르는 옛 이야기
고운 꿈결의 노래 하나 가득 싣고서
아름다운 시초詩草가 어우러져 살고 있는
미역처럼 싱싱한 말言 가득한
해저海底를 찾아
끝 간 데 없이 아득한 내 마음속
너른 바다를 향해
아주 작은 종이배를 띄우다
수많은 추억과
샛별처럼 사그라지는 그리움
새날의 기도처럼 다시 살아 오르는
내 간절한 사랑을
살.포.시. 실어
마음의 강물 위에 종이배를 띄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