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12일 화요일

별 하나(2) -눈물

별은 밤을 타고 찾아온다잠들지 못하는 별 하나숨죽여 빛나고순간마다 소리 없이 외로움을 삼키며견딜 수 없는 마음을 태워까만 밤에 눈물을 뿌리고그리운 이름을 소리 없이 부른다그리운 님은불러도 대답이 없구나부르다가 지쳐버린 별 하나그리움을 꿀꺽 삼켜색동 눈물 밖으로 쏟아 내건만님은 말이 없고귀가 없고 눈이 없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