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16일 토요일

★★ 사 모 ★★




** 사 모 **

- 글/ 조 지 훈 -

사랑을 다해 사랑하였노라고
정작 할말이 남아 있었음을
알었을때 당신은 이미 남의 사람이
되어 있었다
불러야 할 뜨거운 노래를
가슴으로 죽이고
당신은 멀리로 이루워지고 있었다
하마 곱스런 눈 웃음이 사라지기전
두고두고 아름다움으로 잊어 달라지만
남자에게세 여자란 기쁨 아니면 슬픔
다섯손가락 끝을 잘라핏물 오선을그려
혼자라도 외롭지 않을 밤에 울어보리라
울어서 멍든 눈물김으로 미워서
미워지도록 사랑하리라.
한잔은 떠나버린 너를 위하여
또 한잔은 이미 초라해진 나를 위하여
또 한잔은 너와의 영원한 사랑을 위하여
그리고 마지막 한잔은 미리
알고 정하신 하느님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