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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10일 일요일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이현정
추울 땐
따끈한 한잔의 커피가 되어
그대의 온 몸을 녹일 수 있었으면
더울 땐
쌩쌩 돌아가는 에어컨이 되어
그대의 땀을 말릴 수 있었으면
그대가 말 동무가 필요할 땐
곁에 있어 주고
혼자 있고 싶어 할 땐
조용히 물러날 줄 아는
욕심 없는
그대의 연인이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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